[쥬라기 월드: 도미니언]에 '이슬라 소르나'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 이슬라 소르나는 [잃어버린 세계: 쥬라기 공원]과 [쥬라기 공원 3]의 배경이 됐던 섬으로, '인젠'社사가 공원이 있던 '이슬라 누블라'에 공룡을 이전하기 전 배양 및 성장을 시키던 죽음의 5도 중 한 곳인 장소입니다. 2001년作 쥬라기 공원 3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던 소르나 섬은 [쥬라기 월드: 폴른 킹덤] 시점에서 무분별한 행태로 공룡들이 전부 멸종한 상태라는 '설'이 있습니다.
그런데 도미니언의 감독 '콜린 트레보로우'가 다음 영화에 대한 큰 힌트가 될만한 사진을 공유했는데요. 보시다시피 인젠의 로고와 'SITE B' 즉 이슬라 소르나가 배양고?에 적혀있습니다. 이 두 조합의 글자는 작중 시점에서 보자면 다소 미스터리 한 조합인데요. 인젠은 '미스라니'社에 인수됐고, 사실상 폴른 킹덤 사태로 거의 자취를 감춘 회사가 됐고, 그곳이 관할하던 소르나 섬 역시 영향을 받는 곳인데, 다시금 두 조합이 수면 위에 오른 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
아시다시피 [쥬라기 공원]에 등장했던 '바이오신'社의 '루이스 도지슨'이 이번 영화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는데, 사진 속 공간은 바이오신사의 실험실로 추측할 수도 있겠습니다. 인젠을 이끌던 '헨리 우' 박사가 폴른 킹덤에서 배아를 가지고 달아다는데, 도지슨과 작당을 이루어 소르나에서 일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.
이슬라 소르나하면 떠오르는 단 하나의 개체가 있는데, 본 시리즈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영원한 라이벌?로 불릴만한 괴수 바로 '스피노사우루스'입니다. 혹자는 저 사진 한 장만으로 스피노사우루스와 티렉스의 재대결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망상이라 이야기할 수 있지만, 실제로 폴른 킹덤 감독으로 내정됐던 트레보로우는 초기 단계에서 시보산 폭발씬에서의 카르노타우루스 롤을 스피노에게 주려고 고려하기도 했었는데, '바요나' 감독으로 교체되면서 무산됐습니다.
그 설정을 이번 쥬라기 월드 3편에 집어넣는다는 루머가 현실화될지도 모르겠습니다. 만약 스피노 vs. 티렉스 2차전이 벌어진다면, 그 개체와의 싸움이 재현 될 수 있을까요? 쥬라기 월드 제작진은 [쥬라기 월드]에 등장했던 스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그 개체라고 못을 박았었는데, 전체적인 골격의 다름으로 인한 설정 충돌 등을 피하기 위해 설정 변경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, 이 녀석이 소르나 어딘가에서 렉시처럼 끈질기게 살아남았다는 시나리오는 팬들을 위한 좋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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